재규어가 2015년 소형 스포츠 세단을 출시하고 독일 브랜드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 참가한 데이비드 블랙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사진)은 "2015년 현재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5가 차지한 C/D 세그먼트에서 신규 소형 스포츠 세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재규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차가 될 것이며,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세단은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선보인 SUV 컨셉트카 C-X17의 지능형 알루미늄 구조 'IQ(AI)'를 기반으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랙홀 사장은 아태지역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재규어가 글로벌에서 지난해 대비 39% 성장했지만 아태지역은 29%에 그쳤다"며 "그 중에서 한국은 60% 성장률을 기록해 비약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재규어에 있어 세계 5번째 시장"이라며 "풀 사이즈 세단인 XJ는 한국이 판매 4위이며, 한국보다 앞선 시장은 미국, 영국, 중국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규어코리아는 전 차종 시승이 가능한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체험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시승 행사를 자주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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