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11일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자동운전시스템을 개발, 이르면 2015년 상품화한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 차선을 따라 핸들과 브레이크를 자동 조작하고 선행차의 속도와 브레이크를 밟는 타이밍을 위성항법장치(GPS)와 차량에 부착된 센서를 이용한 무선통신으로 파악, 속도도 가감할 수 있다. 커브에서도 차선을 따라 자동으로 핸들을 꺾고 속도가 너무 빨라져 핸들을 꺾기가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운전시스템이다.

 

 도요타는 약 2년 전부터 자동운전차의 도로시험을 개시하는 등 실용화를 서둘러 왔다. 이번에 자동운전시스템을 우선 고속도로 주행에 한정, 시판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고급차 `렉서스 LS'에는 이미 장착돼 있는 자동브레이크를 2015년에는 10만엔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 다음 핸들 자동조작 기능도 시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기자 ys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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