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4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유럽 지역 내 판매량이 증가해 유럽 내 경기 회복세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BMW그룹은 9월 18만9,675대(BMW, 미니, 롤스로이스 포함)를 판매했다. 월 판매로는 사상 최대 기록으로, 전년과 비교해 6.7% 늘었다. BMW가 전년대비 7.6% 증가한 15만8,029대, 미니는 2.5% 신장한 3만1,313대, 롤스로이스는 7.1% 상승한 333대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중국에서 3만5,804대(전년대비 20.8% 증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5만4,014대(18% 증가)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8.3% 오른 2만8,874대, 유럽은 9만3,073대로 전년 동월대비 0.7% 늘었다. 한국은 1,916대다. 이에 따라 올해 BMW그룹의 누적판매는 2012년 대비 7.5% 상승한 143만6,178대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15만300대를 세계 시장에 내보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럽이 7만4350대로 지난해보다 3% 성장했다. 특히 독일이 2.5% 증가한 2만1,227대로 집계됐고, 영국은 2만1,227대(전년대비 16.4% 증가)에 달해 독일을 앞섰다. 중국(홍콩 포함)은 4만5,530대로 전년대비 28.2% 상승했다. 미국은 1만3,065대(전년대비 6.2% 증가), 한국은 1,679대로 조사됐다. 누적 판매는 118만750대다.

 


 벤츠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9월 15만1,520대로 전년 동월대비 14.3%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4만2,994대(전년대비 15.9% 증가), 스마트는 8,526대(전년대비 7.8% 감소)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럽이 7만1,085대에 달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2%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어 중국(홍콩 포함) 2만375대(전년대비 21.2% 증가), 미국 2만4,697대(전년대비 6.7% 증가), 한국은 2,430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판매는 113만6,420대(전년대비 8.9% 증가)다.

 


 포르쉐는 1만2,970대를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9.1% 올랐다. 시장별 판매량은 유럽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총 4,464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1.3% 늘어난 것. 이 중 독일에서 1,608대가 판매됐다. 미국 판매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3,093대로 조사됐다. 중국은 2,820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판매량은 1,938대다. 이중 한국은 143대가 팔려나갔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만9,747대(전년대비 14.7% 증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