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진행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 캠페인의 첫 번째 헤리티지(Heritage)로 ‘금박’과 금박장 김덕환옹(78)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덕환옹은 2006년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제119호)로 지정됐고, 5대째 금박 가업을 계승해 현재 아들인 김기호 이수자와 금박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배나무에 문양을 조각하는 목공예 기술과 함께 금박문양을 완성하는 최고 장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박은 일반적으로 금 덩어리를 두드려 얇게 편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교나 어교(수산물로 만든 일종의 아교) 등을 이용해 대상물에 금박을 붙이는 기술도 ‘금박’ 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혼수 등에 사용하는 금박 옷은 조선 왕실의 예복으로 시작됐다.

 

 한국토요타는 10월 한 달간 김덕환옹과 작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토요타 아발론과 함께 김덕환옹의 다양한 금박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시를 갖고,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 작품을 소개한다. 또 김덕환옹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금박함’을 10월 아발론 출고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12월까지 매월 전통공예 무형문화재와 작품으로 ‘이달의 헤리티지’를 선정, 홍보한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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