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9월 10일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국내 출시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최상위 라인업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극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럭셔리 오픈 에어링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차체 외관은 투톤으로 마감되며, 윈드 쉴드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윈도우 끝 부분까지 고광택 블랙으로 칠해졌다.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외관을 위해 추가된 색상 중, 매우 밝은 메탈릭 블루 컬러인 '아주로 세티스'라는 색상은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보여준다.

 

 

탈부착이 가능한 투피스 형태의 루프는 람보르기니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최신 기술의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6kg가 채 되지 않는 무게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오픈 탑 모델임을 감안하여 탑승자 보호는 물론 엔진룸 내의 공기 순환 향상을 위해 리어 필러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차체 뒤쪽에 위치한 윈드 쉴드와 윈드 디플렉터는 루프를 오픈하고 주행할 때 바람과 각종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형 휠에 비해 10kg 가벼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디오네(Doine)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을 갖추었다.

 

 

인테리어 역시 최고의 오픈탑 슈퍼카 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완성되었다. 실내가 바로 드러나는 구성을 가진 만큼 실내는 '사비아 네페르툼'이라는 새로운 컬러의 최고급 가죽을 수작업을 통해 완성시켜 외장 컬러인 아주로 세티스와 완벽한 매칭을 이룬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극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여 2.9초인 쿠페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최고속도 역시 350km/h로 쿠페 모델과 동일하다.

 

 

 엔진은 기존 쿠페 모델과 동일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700마력을 뽑아내며, 7단 ISR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기존 쿠페 모델에 적용되었던 신기술도 모두 장착되었다. 한편, 슈퍼카 중에서는 최초로 가변 실린더 시스템과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적용함으로서 효율성도 함께 개선했다.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은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전 세계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염원하던 슈퍼카에 대한 모든 조건을 갖춘 아벤타도르 LP700-4의 익스트림한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하면서 궁극의 오픈 에어링까지 겸비한 완벽 그 이상의 모델" 이라며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쿠페 모델과 함께 국내 람보르기니 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6억 중반에서 7억 초반이다(옵션에 따라 변동).

 

 

-보배드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