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자동차 엔진오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윤활유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현대오일뱅크는 4일 친환경 자동차용 엔진오일 '엑스티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윤활유 제품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춘 것. 회사측은 내년까지 연간 18만 배럴의 엑스티어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하고, 연내 중장비·산업기계 등 산업용 윤활유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윤활유시장은 연간 2조5,000억 원 규모로 GS·SK·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가 45%, 모빌코리아·한국쉘·한국하우톤 등 외국계가 42%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까지 동참함에 따라 정유 4개 사가 국내 엔진오일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 회사 영업본부장 김병섭 전무는 "올해초부터 영남지역에 엑스티어를 시험판매한 결과 소음감소·연비개선 효과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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