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 주력 차종의 부분변경 제품을 쏟아냈다.

 

 

 26일 동시에 등장한 부분변경 신형은 S80, S60, V60, XC60, XC70 등 5종이다. 우선 외부 디자인은 기존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프런트 그릴의 경우 과거 제품보다 확장됐으며, 범퍼 그릴은 일체형 수평구조를 채택했다. 세단 60과 SUV XC60에 탑재됐던 듀얼 헤드램프는 싱글 헤드램프로 변경됐고, 크롬 마감,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테일램프 등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안전장치는 신규로 '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이 들어갔다. 광각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기반의 안전 시스템으로, 자전거가 경로를 바꿔 차와 추돌하려는 위험이 감지될 경우 경고음과 함께 차를 멈춰 세운다.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Ⅱ'도 새로운 기능이다.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이다.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BLIS)'과 '후-측면 접근차 경고 시스템(CTA)'은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BLIS는 레이더 센서가 후방 최대 70m를 지속적으로 감지, 사각 지대에 차가 있다면 A필러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CTA는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 내 물체를 파악, 뒤쪽에서 접근하면 운전자 경고를 내보낸다.

 

 첨단 편의 시스템도 신형의 특징으로 꼽힌다. V40에 채용된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에 따라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등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각종 운행정보를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전달한다.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과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CZIP)'는 대부분 차종에 기본 장착된다. IAQS는 액티브 카본 필터와 활성탄 층이 인체 유해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해 깨끗한 공기를 차 내부에 공급하고, CZIP는 리모컨으로 문을 열면 1분 안에 내부 공기를 외부로 빼는 시스템으로, 신차증후군을 대폭 낮추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S80 5,490만~8,250만원, S60 4,520만~5,450만원, XC60 5,630만~7,170만원이다. V60과 XC70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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