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9~22일 21명의 국내외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유네스코 경주 캠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프는 세계 젊은이들이 지역문제와 세계문제의 연관성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마련한 ‘국제워크캠프’의 일환이다. 기아차는 8년째 이를 후원하고 있다.

 

 경주캠프에 모인 한국, 러시아, 폴란드, 우간다, 스페인 등 세계 10여개국 젊은이 21명은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KTX 경주역에서 개최했다. 또 경주의 전통이 남아있는 ‘양동마을’의 지도를 만들어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2주간 체험한다.

 

 이번 캠프에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8기의 국내 리더 5명과 유네스코가 선발한 3명의 국내 리더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기아차가 대학생들의 국제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출범한 8기 참가자들은 유럽 각 국에서 현지문화 체험, 지역 봉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각 국의 젊은이들이 경주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국내 캠프 리더들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아차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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