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G가 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에서 첫번째 우승을 거머줬다.

 

 KCMG는 3시간 동안 펼쳐진 결선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인 LMP2클래스에서 랩타임 1분26초492를 기록, 106바퀴를 완주하며 최우승 유력 후보 오크 레이싱(OAK Racing)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어 GTC 클래스의 AF Corse가 랩타임 1분33초940로 총 101 바퀴를 완주해 상위 클래스인 LMP2의 오크 레이싱과 GTE 클래스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LMP2클래스 2위이자 종합 3위를 차지한 오크 레이싱은 1분29초204를 기록 총 101바퀴를 주행했다.

 

 경기 초반 오크 레이싱은 호 핀 텅 선수의 활약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뒤쳐지며 종합 3위에 그쳤다.

 

 이 팀은 2013 FIA 세계 내구 레이스(WEC) LMP2 클래스에서 현재 1등, 2등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의 유력한 최우승 후보였다.

 

 

 

 

 KCMG와 오크 레이싱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앞다투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KCMG의 아카쉬 낸디(Akash Nandy, 16) 선수는 이번 시리즈의 최연소 드라이버로 오크 레이싱과 큰 격차를 벌이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GTC 클래스에서는 AF Corse이 1분33초940을 기록, 101바퀴를 완주해 1위에 올랐다. 3일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크레프트 레이싱(Craft Racing)이 경기 중반 차량 결함으로 리타이어를 하며 AF Corse가 GTC 클래스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3시간 동안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머신 한대 당 2~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하기 때문에 팀 별 전략이 중요하다.

 

 주행 도중 팀 선수 교체, 급유, 정비 등이 이루어져 이에 따른 전략으로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총 4 라운드가 열린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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