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타임즈와 교육부가 자동차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제9회 대한민국 오토사이언스캠프'가 23일 시작됐다. 오토사이언스캠프는 자동차 전문매체가 주최하는 유일한 자동차과학 캠프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엠이 후원한다.

 

 
 오는 26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자동차과학 꿈나무를 위한 정부와 기업 연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으며, 국내에서 열리는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자동차과학캠프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캠프 역시 각 지역별로 전국에서 선발된 120명의 초등학교 6학년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자동차 구조와 동력발생 및 전달, 조향, 제동, 충격완화, 전기장치 원리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원리를 실험과 강의를 통해 체험, 과학의 기초를 깨우치게 된다. 또한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자동차 제작 및 경주, 충돌 시 에어백 작동 실험, 자동차 안전장비 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자동차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부평 홍보관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오토사이언스캠프에 참여한 학생 모두 소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맞은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각 시도 과학영재로 구성된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행사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 심은석 실장은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과학을 폭넓게 이해시키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게 꿈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무척 크다"고 강조했다. 강호영 오토타임즈 대표도 "자동차산업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자동차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켜 훌륭한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캠프의 취지"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에어백 작동 실험, 자동차 디자인 체험, 전기차 탑승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동차 첨단 실험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재미를 확대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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