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메리츠화재해상보험,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과 자동차보험정비정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정비업체간 자율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우수사례를 우선 발굴하고 이를 확산·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정비요금을 둘러싸고 보험회사와 정비업체간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아다. 이로 인해 소비자 민원과 불만이 잦았다.

 

 경기도 정비조합과 메리츠화재는 양자간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며 성과를 도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 정비조합은 메리츠화재와 협약을 통해 녹색정비기술을 도입하고 교환 위주의 수리에서 보수작업(판금, 교정) 위주의 수리로 전환했다. 또 재사용부품, 재제조부품 사용을 활성화해 자원순환형 저탄소 녹색성장 및 보험정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메리츠화재는 교환과 보수작업의 공임을 차등지급하고 정비업체에서 재사용하거나 재제조부품을 사용하면 정비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두 단체는 공동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국의 보험수리 전문기관을 벤치마킹하고 공동교육을 통한 상생협약 지급기준을 협의하는 등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또 분쟁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수리비 지급기준 등에 대한 갈등을 해소해 소비자 민원도 최소화 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지산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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