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투싼ix

 

 7~8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SUV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UV는 일반 세단에 비해 트렁크 등 공간 활용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실내공간도 넉넉해 가족형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달 주요 국산 및 수입 SUV모델들에 대한 판촉조건을 비교해봤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중에선 2013년형 '투싼ix'와 '쏘렌토R'이 각각 50만원 할인된다. 현대차의 7인승 '맥스크루즈'와 '싼타페'는 아직까지 출고 대기고객들이 많아 특별한 할인조건은 없다.

 

 기아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카렌스' 출고 고객들에게 유명 콘도 2박 이용권을 제공하고, 기존 카렌스 고객들뿐 아니라 레조, 올란도 등 경쟁사 미니밴 고객들이 신형 카렌스를 구매할 경우 30만원까지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여름휴가 지원명목으로 2013년형 '올란도'와 '캡티바' 구매시 휴가비 100만원 할인과 함께 차량용 그늘막인 타프(TARP) 세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2014년형 '올란도'와 '트랙스'에 대해선 휴가비 지원은 없지만 타프 세트는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QM5' 구매고객에게 유럽풍 고품격 카라반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하고 해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텐트 및 타프세트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UV가 주력인 쌍용차는 '코란도C' 구매고객에게 내비게이션을 무상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입하면 '세이프티 선루프'를 무상 장착해준다. 또 올해 출시한 11인승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해선 블랙박스를 무상 제공하고 기존 RV 고객들이 '렉스턴W'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폭스바겐 티구안

 

 수입차 중에선 올 상반기에만 2504대가 팔려 SUV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폭스바겐의 '티구안 2.0TDi'가 한-EU FTA로 인한 3차 관세인하 효과로 40만~50만원 인하됐다. 티구안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기존 4460만원에서 50만원 인하된 44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차들은 파격적인 할인조건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된 토요타 SUV '벤자'의 경우 700만원, 인피니티 'FX30d'는 이달 900만원까지 특별 할인된다. 또 닛산의 중대형SUV '무라노'와 '로그'는 25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되고 인피니티 7인승 SUV 'JX'는 330만원까지 현금 할인된다.

 

 이밖에도 올 2월 새롭게 국내에 런칭한 피아트는 7인승 SUV '프리몬트'를 기존 4990만원에서 500만원 할인된 4490만원에 판매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디젤 모델에 대해 관세인하로 인한 할인(45만~65만원)외에 등록비(355만원상당)와 함께 150만원의 주유권(XC60 D4), 250만원 상당의 콜맨 캠핑 패키지(XC60 D5) 등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최인웅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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