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공장이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미국공장은 11일(현지시간) 양산 개시 3년8개월 만에 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한 지 1년5개월만에 세운 기록으로, 100만번째 생산 차량은 미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쏘렌토 최고급 모델인 쏘렌토 SXL이 차지했다.

 

 조지아 공장에서는 2009년 11월 쏘렌토를 시작으로 2010년 현대 싼타페, 2011년부터 옵티마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가동 첫해 30만대에서 2011년 36만대로 20% 늘었고, 현지 공장 직원도 첫해 1교대 1천250명에서 2011년 9월 3교대 3천여명으로 급증했다.

 

 기아차의 미국 현지 생산 증가는 조지아 공장의 품질 관리 노력과 미국 내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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