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주말 한국, 중국, 네덜란드에서 회사 후원 모터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3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CJ레이싱의 황진우와 김의수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속 원투피니시를 달성한 두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타이어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오르도스에서는 CTCC 4차전이 열렸다. CTCC는 중국 정부기구 FASC와 국제자동차연맹의 지원을 받는 레이싱대회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에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약한다.

 

 같은 날인 네덜란드에서는 마스터즈 F3 대회가 개최됐다. F3 대회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루는 'F3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경기다. 경기 수준이 높고 관중 동원력도 상당해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마케팅 각축전을 치열하게 벌인다. 금호는 2002년부터 이 대회 공식 타이어 후원업체로 참가했으며, 최근 201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 회사 신용식 마케팅물류 본부장은 "일찍부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터스포츠대회와 레이싱팀을 후원하며 기술력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뒀다"며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력을 초고성능(UHP) 타이어 개발에 적용,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와 오토 GP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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