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그룹은 지난 1일자로 페터 티롤러를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보쉬에 따르면 티롤러 부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며 아태지역 내 모든 국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인도시장도 담당한다. 그는 2006년부터 보쉬그룹 경영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아태지역을 맡기 전까지 마케팅, 영업, OEM 부품 영업 및 애프터마켓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티롤러 부회장은 "그룹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 지역을 담당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특히 한국은 아태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태지역은 2012년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했으며,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이를 30%로 높일 것"이라며 "올해 약 6억8,000만 유로(한화 약 1조70억 원) 등 가장 많은 비용과 인력을 이 지역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부터 아태지역을 담당해 온 우베 라쉬케 부회장은 유럽,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지역 담당으로 이동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보쉬그룹의 글로벌 소비재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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