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협력사 홍보에 나섰다.

 

 현대·기아차(회장 정몽구)는 지난달부터 현대차그룹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이나 제품을 보유한 1·2차 협력사 알리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2개 사를 매달 선정해 제품 및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고 이를 2주에 한번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일반인에게 어려울 수 있는 협력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흥미롭게 각색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도록 하고 있다.

 

 1차로 소개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공급사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우 바람, 자연 등 감성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공조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페이스북 팬들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가 올라갔다고 현대·기아차는 전했다.

 

 매달 첫째·셋째 주에는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신청 방법, 성과도 함께 포스팅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파하자는 취지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협력사가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완성차와 부품의 품질력에 대한 신뢰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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