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상장사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에 본사를 둔 3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총 5조6천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3천238억원보다 2.47% 감소했다.

 

 19개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5조1천4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4% 감소했다.

 

 반면에 16개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은 5천1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28% 증가했다.

 

 35개 상장사 영업이익은 총 3천2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줄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37%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다.

 

 다음으로 MH에탄올 84.60%, 무학 28.12%, S&TC 18.89%, KISCO홀딩스 15.17%, 현대위아 8.27% 등 순이었다.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5.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5% 포인트 증가해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의는 2일 자동차부품 사업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현대위아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은 자동차부품 및 관련 장비의 글로벌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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