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조장들로 구성된 조장협의회가 지역사회 아이들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28일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에 따르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7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실시한 '2013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평소 후원하던 아이들과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은영 본부장, 이정남 광주시 여성청소년 가족정책관 등 주요 인사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 김채주 회장 등 20여명, 학생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조장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그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인재양성 장학금 65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는 지난해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후원을 시작한 이후 2번째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의 나눔과 봉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조언자가 되어 달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후원자들은 어린이들의 조언자가 되어 진로 고민 상담 등 조언을 건넸으며 아이들은 평소 후원자들에게 하고 싶던 감사의 말을 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광주공장 조장협의회 김채주 회장은 "기아차가 나서서 어려운 사람을 후원하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지역민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더욱 많은 어린이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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