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7월 2일부터 7세대 신형 골프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시는 7월 중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가는 7세대 골프는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이다. 최대 100kg을 감량한 차체 중량과 23%이상 향상된 연비를 구현한다.

 

 7세대 골프 1.6TDI 블루모션은 역대 최고인 31.2km/L(유럽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에는 105마력, 차세대 디젤 엔진을 탑재한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150마력으로 기존 모델대비 10마력이 증가한 골프 2.0 TDI 블루모션 라인업이 함께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측은 가격인상을 최소화하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모델의 가격은 1.6TDi와 2.0TDi가 3000만원대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차종으로 얼마 전 누적 생산량 3000만대를 기록했다. 3000만번째 모델 제작은 유럽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다 기록으로 지난 39년간 매일 약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골프를 샀다는 것을 의미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 같은 골프의 인기 비결은 기능미가 강조된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등 독보적인 상품성에 있다"며 "골프만의 디자인 DNA는 매 세대마다 다른 자동차 디자인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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