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재규어 F-타입과 재규어 XFR-S,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 신차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8월 출시될 재규어 F-타입은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3.0ℓ 6기통 슈퍼차저 엔진과 5.0ℓ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 등 모두 3개 라인업이 국내에 선보인다.
재규어 F-타입은 올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재규어 측 관계자는 "출시 전인데도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급될 물량은 모두 다 팔렸다"고 말했다.
또 10월에는 고성능 스포츠세단 XFR의 상위모델인 XFR-S가 출시된다. 이어 연말에는 올초 뉴욕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늘어나는 신차 수요에 대비해 판매 및 사후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초에 서울 한남과 일산 전시장을 확장한 데 이어 분당과 원주에도 새로 전시장이 문을 연다.
서비스센터도 규모를 키워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알루미늄 차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용 작업부스 등 최첨단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규어 측은 이처럼 신차 출시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가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고객 만족은 필수 요소"라며 "제품과 서비스 양쪽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주는 브랜드로 정착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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