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지붕 대부분을 창유리로 설치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주행 중 파손된다는 신고와 언론 보도에 따라 제작결함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에 18건의 신고가 들어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결함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조사를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현대자동차[005380] YF소나타, 기아자동차[000270] K5, 삼성자동차 SM5, 벤츠 E350 등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전 차종이다.

 

 국토부는 파노라마 선루프 파손 현상에 대해 주행중 외부 물체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손시 선루프 파편이 차량에 들어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안전기준 위반 또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결함으로 확인되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시정조치(리콜)을 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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