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전문 튜닝업체 노비텍 트라이덴트가 최근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MC 튜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노비텍에 따르면 이번 튜닝 프로그램은 엔진에 슈퍼차저를 더하고 단조 휠과 수압식 차고 조절 코일 오버 서스펜션, 최고급 내장재와 선택품목 등으로 구성했다.

 


 V8 4.7ℓ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646마력, 최대 63.67㎏·m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엔진보다 186마력 늘어난 수치다. 최고시속은 30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데 11.4초면 충분하다. 변속기는 자동 6단을 결합했으며, 패들 시프트로 수동변속도 가능하다. 냉각기는 수냉식을 적용했다.

 


 흡기 매니폴드를 늘리고 연료분사장치도 더 큰 부품으로 교체했다. 고성능에 걸맞게 엔진 맵핑과 엔진 후드를 새로 설계했다. 후드는 별도 구매 가능하다. 배기구는 직경 105㎜ 파이프로 바꿨다. 검은색이나 유광 마감 중 선택할 수 있다. 역동적인 배기음을 위해 전자식 사운드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추가했다.

 


 최적의 조향성능을 위해 앞뒤 휠의 규격도 달리 했다. 앞바퀴는 9J×21, 뒷바퀴는 12J×22이며 무게는 각각 9.9㎏과 13.5㎏이다. 타이어 규격은 앞바퀴 255/30ZR 21, 뒷바퀴 315/25ZR 22이다. 휠과 타이어는 20~22인치 중 고를 수 있다.

 

 서스펜션은 차고를 40㎜까지 높일 수 있다. 시속 80㎞ 이상 주행 시 자동으로 차체가 내려간다.

 


 실내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며, 색상은 거의 제한없이 선택 가능하다.

 

 튜닝 프로그램의 독일 기준 판매가격은 2만3,900유로(한화 약 3,600만 원)부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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