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도로에도 과속 구간단속이 시작된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서울방향 31.2㎞(춘천기점)에서 16.4㎞ 사이에 구간단속 카메라 4대를 설치, 26일부터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간단속 시스템은 시점과 종점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 차량 통과시간으로 평균속도를 산출해 과속여부를 단속하는 방식이다. 시·종점 카메라는 지점 단속도 병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구간단속 카메라는 단속 구간이 14.8㎞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 기존엔 충북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방향에 설치된 14.1㎞구간 카메라가 최장 구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내리막길이 길게 형성돼 있어 과속 시 사망사고 위험이 높아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상행선)와 평택제천고속도로(평택∼음성간 평택방향), 자유로(양방향) 등에 구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최해민 기자 goals@yna.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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