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는 내달 초 영업용 모터사이클 '슈퍼커브'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17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발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커브는 레드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219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정해졌다.

 

 대림자동차의 '시티' 시리즈 등 경쟁모델이 200만∼210만원인 점에 비춰 슈퍼커브가 주 수요층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겨냥해 공세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슈퍼커브는 배기량 109㏄짜리 단기통 엔진을 장착한 소형 오토바이로 운전석 뒤에 짐이나 화물함을 실을 수 있는 적재대가 있고 별도의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발목의 움직임만으로도 변속이 가능하다.

 

 슈퍼커브는 혼다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가 직접 개발해 1958년 발매한 이래 영업용 모터사이클의 원조로 불리며 전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모두 7천600만대 이상이 팔렸다.

 

 혼다코리아는 슈퍼커브를 사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혼다 정품 엔진오일을 3차례 무료 교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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