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 출시에 앞서 인천 영종도에서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차를 공개하고 사전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BMW에 따르면 3시리즈 GT는 3시리즈에 쿠페의 스타일리시함과 투어링의 실용성을 접목했다. 외관은 쿠페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하고, 측면에는 더블 스웨이지 라인을 적용했다. 에어 브리더를 넣은 사이드 스커트, 속도에 따라 작동하는 액티브 스포일러를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이 액티브 스포일러는 시속 70~110㎞에서 자동 작동한다.

 

 휠베이스는 3시리즈 세단보다 110㎜ 긴 2,920㎜다. 이는 5시리즈와 비교해도 48㎜밖에 차이 나지 않아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시트 높이는 세단보다 59㎜ 높고, 뒷좌석 레그룸의 경우 72㎜ 넓다. 전동식으로 열리는 트렁크의 용량은 520ℓ로 세단보다 40ℓ 확장됐다. 40:20: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ℓ까지 늘어난다. 트렁크 바닥 아래 수납함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내부를 밝히는 LED 스트립도 적용했다.

 

 신차는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 184마력에 38.8㎏·m의 힘을 낸다. 첨단 이피션트다이내믹 기술을 적용해 ℓ당 효율은 도심 14.4㎞, 복합 16.2㎞, 고속 18.9㎞다. 오토 스타트&스톱,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채용했다. 특히 2.0ℓ 디젤은 질소산화물 흡수 촉매가 내장된 산화 촉매 컨버터와 디젤 미립자 필터를 결합한 블루퍼포먼스 기술이 적용돼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럭셔리 트림에는 18인치 휠과 열선 스티어링 휠, 라이트 패키지, 뒷좌석 열선,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다코타 가죽이 추가된다.

 

 가격은 320d 그란 투리스모가 5,430만원, 320d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가 6,050만원이다.

 

 7월1일 공식 출시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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