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Line'이 지난달 368대 판매돼 2천만원대 수입차 모델 가운데 1위, 전체 수입차 중에서는 6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월 판매량 기준으로 2천만원대 모델이 '수입차 톱 10'에 오른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 4월 말 출시한 이 차량은 누적판매 427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동급에서 찾기 어려운 디자인, 안정성, 실용성, 경제성 등이 젊은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그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던 수입 소형차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주요 모델의 가격대별 판매량 순위(누적 기준)를 보면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3천만원대 차종에서 3위(2천254대)를 차지했고, 4천만원대에서는 파사트 2.0 TDI가 7위(1천373대)에 올랐다.

 

 한편 폭스바겐은 해치백 모델인 7세대 신형 골프를 내달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 모델은 차체 무게를 100㎏가량 줄인 경량 설계에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각종 안전장비 등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23개국 자동차 전문기자가 선정하는 '2013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등 17개의 권위 있는 자동차상을 휩쓸었다.

 

 앞서 해치백 열풍을 주도하며 폭스바겐 성장세를 이끈 6세대 골프 판매는 지난달 공식 종료됐다.

 

 6세대 골프는 2009년 9월 출시 이후 총 1만7천694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해당 기간 많이 팔린 수입차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성훙 기자 lu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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