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문제' 관련 노사 특별교섭을 오는 12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 비정규직 문제 특별교섭은 지난해 12월 중단된 뒤 5개월여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애초 노사간 특별교섭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규모와 방식을 둘러싼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 간 갈등으로 중단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는 최근 금속노조와 협의, 사내에서 직접 공정에 참여하는 비정규직을 우선 정규직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특별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측도 특별교섭 재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규직화 방식을 두고 노·노 간 견해차가 완전히 좁혀지지 않은데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규모와 범위를 바라보는 노사간 시각차가 커 합의안 도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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