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취학 자녀에 대한 육아부담이 있는 직원은 야간 근무를 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본내 공장에서 이 같은 제도를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도요타는 이 시스템을 2011년 10월부터 일부 공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도요타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작업장 근무 시스템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근무하는 '일근'과 저녁부터 심야까지 근무하는 '야근' 등 2교대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도요타의 새 제도가 시행되면 미취학 자녀가 있으나 아이를 돌봐줄 가족이 집에 동거하지 않는 직원들은 일근 근무만 하게 된다. 주로 여성 직원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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