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2005년부터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자동차 116대를 기증해 소외계층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그랜드스타렉스(12인승) 7대, 그랜드스타렉스 이지무브 1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5대 등 13대(3억원 상당)의 자동차를 지역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관련 13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울산참사랑의 집, 한우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화주간보호센터, 메아리 보람의 터, 사랑울타리, 하늘아이 지역아동센터, 서생지역 아동센터, 정토사 관자재회 등 8곳의 사회복지단체에 그랜드스타렉스를 1대씩 지원했다.

 

 그랜드스타렉스 이지무브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 차량에 휠체어 슬로프, 휠체어 리프트, 전동 회전시트 등을 장착했다.

 

 또 메아리동산, 범서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울산광역시 노인일자리지원센터, 가온소규모노인종합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는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1대씩 전달했다.

 

 지원단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현대차 노조위원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복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소외된 이웃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사회복지단체 차량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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