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0270]는 내외장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하면서 가격은 내린 '2014 뉴 쏘렌토R'을 3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고객 선호 사양인 LED(발광다이오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LED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랙, 인조가죽 시트,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자외선 차단 글라스 등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해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새로 디자인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알로이 페달을 장착, 내외장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

 

 이처럼 각종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거나 추가하고도 가격은 전 모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대를 보면 디젤 R2.0 2WD 5인승이 2천705만∼3천295만원, 디젤 R2.0 4WD 5인승 3천105만∼3천505만원, 디젤 R2.2 2WD 7인승 3천57만∼3천467만원, 디젤 R2.2 4WD 7인승 3천272만∼3천682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쏘렌토R이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제공하고 더욱 치열해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쏘렌토는 지난달 29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미국 10대 중소형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켈리블루북은 쏘렌토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넉넉한 크기, 탁월한 연비 등을 갖춰 결점을 찾기 어려운 SUV라고 평가했다.

 

 

전성훈 기자 lu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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