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사의 판촉 조건은 지난달과 큰 변화는 없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 영향으로 기존 차종의 할인폭을 다소 늘렸다. 한국지엠은 다양한 편의품목을 무상 증정한다, 르노삼성차는 SM5 TCE 출시 기념 판촉을 마련하는 한편 5월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쌍용차는 차종별 특별 판촉과 함께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20만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50만원, i40 50만원 등의 가격 혜택을 마련했다. 벨로스터 구형은 3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i30은 2013년형 20만원, 이전 차종은 30만원 할인한다. 에쿠스 2012년형은 가격의 15%를 깎아준다. 투싼iX 2013년형을 구매하면 30만원을 지원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할인 또는 2% 저금리를 적용한다.

 

 

 ▲기아자동차

 


 모닝 10만원, 프라이드 20만원, K3 20만원, K5 가솔린 80만원·LPi 40만원, K7 20만원, 스포티지R 50만원이다. 포르테 쿱과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가격의 10%를 할인한다. K5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지원 또는 저금리 2% 할부와 현금 180만원 지원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뉴쏘렌토R은 50만원 할인받거나 20만원 할인에 3.9% 저금리 적용을 더할 수 있다.

 

 

 ▲한국지엠

 


 다양한 편의품목 지원이 특징이다. 말리부, 2013년형 크루즈, 크루즈 5, 올란도 등은 전동 썬루프를 장착해준다. 2014년 크루즈와 크루즈 5, 2013년형 스파크, 2014년형 스파크, 캡티바는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2014년형 스파크·크루즈·아베오와 2013년형 캡티바 및 트랙스는 틴팅 무상 시공 쿠폰이 주어진다. 올란도 LS 트림에는 커튼 에어백을 장착해준다.

 

 차종별 주유비 지원도 마련했다. 2013년형 크루즈 70만원, 2013년형 스파크 50만원 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올란도(택시 제외), 캡티바 등이다. 올란도 택시와 다마스에는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LPG 충전비를 지급한다.

 

 무이자 또는 저리 할부 조건도 제시한다. 말리부, 캡티바, 올란도는 선수금 10만원 이상 지불하면 12개월 간 이자율 1.9%를 적용한 뒤 이후 12~36개월간 6.1%를 부담하는 '슈퍼 초저리 할부' 또는 선수금 10만원에 24·36개월 간 3.8% 이자율의 '초저리 할부' 대상이다. 2013년형 크루즈, 크루즈5, 스파크는 10~30%까지 선수금에 따라 12~36개월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신혼부부, 신입사원, 신규면허자, 출산가구, 신입생·졸업생, 신규창업자가 차를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지원한다(아베오, 트랙스, 올란도 택시, 라보, 수입 차종 제외). 콜벳은 차 가격의 20%를 깜짝 할인한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TCE 출시 기념으로 판촉 강화에 나선다. 우선 SM5 TCE를 구매하면 와이드 스포일러를 무상 장착해준다. SM3와 SM5 플래티넘은 각각 20만원과 30만원씩 할인해준다. SM3 구매자 중 2인 이상 가족은 '가족사랑' 특별 혜택으로 10만원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6월 SM7 구매자 중 일곱쌍을 추첨, 북해도 나카후라노 라벤더 여행 2박3일 패키지를 증정한다. QM5는 '서포터즈 캠페인'을 이어간다. 응원 메시지 쿠폰을 전송받은 기존 QM5 소유자가 주변 친구에게 쿠폰을 재전송한 후 받은 사람이 QM5를 출고하면 소개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신규 구매자에게는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기존 차주에게는 10만원 주유권을 증정하는 것. 또 구매횟수와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재구매 캠페인도 지속 운영한다.

 

 다양한 할부 조건도 제시한다. 우선 전 차종 대상으로 별도의 취급 수수료 없이 5.5%·36개월의 '스마트 할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SM3는 최장 60개월까지 5.9%, SM5 플래티넘과 SM7은 60개월까지 6.5%로 할부 이자를 적용한다. 할부로 SM7을 구매하면 20만원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이밖에 SM5 플래티넘 택시는 20만원 특별 할인(개인택시 한정)하고 트림별로 편의품목을 무상 제공한다. LPLi 역시 각 트림별로 선택 품목을 증정한다.

 

 

 ▲쌍용자동차

 


 체어맨W 구매 시 163만원 상당의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증정한다. 체어맨H는 198만원 상당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코란도C에는 유류비 20만원, 내비게이션, 밀레 그늘막 텐트 등으로 구성한 '썸머 레저 패키지'를 새로 운영한다. 여성 구매자에게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등을 지원하는 '레이디 세이프티 패키지'도 지난달에 이어 선택 가능하다. 편의품목으로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20만원 할인해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무원, 군인, 경찰, 국가유공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체어맨W와 체어맨H는 20만원, 렉스턴W와 코란도C는 1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RV차 보유자가 렉스턴W를 구입하면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어맨H는 3.9% 저리할부(선수율 30% 12~48개월), 코란도C는 2013 초 저리할부(12~48개월, 선수율에 따라 3.9%~5.9%)나 6.9% 저리유예 할부(선수율 10%, 36개월), 6.9% 스페셜 할부(선수율 없음, 12~72개월) 등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렉스턴W는 지난달에 이어 5.9% 저리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없음, 36~72개월)를 제공하는 한편, 해당 조건으로 구매 시 삼성 32인치 LED TV를 증정한다. 렉스턴W,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C와 마찬가지로 6.9% 스페셜 할부나 저리유예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코란도C와 렉스턴W 구매자가 노후차를 반납하면 최고 120만원을 보상하는 '노후차 체인지 프로그램', 재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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