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조(비정규직 지회)는 마가렛 세카기야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다음 달 3일 비정규직 철탑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세카기야 특별보고관은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의 송전철탑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해고자 최병승씨와 천의봉 비정규직노조 사무국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크레인을 타고 23m 높이 농성장에 올라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 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비정규직 지회는 밝혔다.

 

 비정규직 지회는 면담에서 현대차의 파견법 위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해고, 손해배상 가압류, 형사고발 등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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