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29일 충북 오창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주요 시험실간 자동차 연료용 석유제품의 품질 시험 결과를 비교·평가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석유관리원을 비롯해 국내 정유사, 석유화학사 등에 소속된 51개 시험실이 참가했다.

 

 자동차용 휘발유·경유, 등유, 액화석유가스(LPG)의 각종 품질 기준 항목에 대해 시험분석을 한 뒤 오차 원인을 밝혀 그 범위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이 세미나는 석유관리원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품질기술원 등 해외 시험실이 일부 참여해 우리나라의 뛰어난 시험분석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석유제품 신규 시험방법 연구사례 발표 등 최근 분석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석유관리원 측은 "시험 결과 오차가 큰 시험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기술 지원 교육 등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성훈 기자 luc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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