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2주만인 25일 주말 특근을 재개했다.

 

 이날 주말 특근에는 울산 2·4·5공장을 포함한 울산의 7개 공장(사업부)이 참여했다.

 

 현대차 노조는 주말 특근에 대한 회사 측과의 입장차 때문에 지난 3월부터 특근을 거부해 왔다.

 

 울산2공장은 베라크루즈, 산타페, 아반떼, i40, 울산4공장은 맥스크루즈, 포터, 스타렉스, 울산5공장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투싼ix를 생산한다.

 

 울산공장의 자동차 직접 생산공장이 특근을 재개한 것은 12주만이다.

 

 울산공장내 간접 생산공장인 엔진, 변속기, 소재·생산기술, 통합사업부 4개 공장은 앞서 지난 11일부터 특근을 시작했다.

 

 전주공장 버스 생산공장도 특근했다.

 

 그러나 울산1·3공장, 아산공장, 전주 트럭 생산공장은 특근하지 않았다.

 

 각 공장별 노조가 특근 재개 여부를 아직 논의중이다.

 

 현대차는 4개 생산공장이 이번 주말까지 12주 동안 특근을 계속하지 않아 그동안 차량 8만3천 대를 만들지 못했다.

현대차는 이 때문에 1조7천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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