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직원이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기부했다.

 

 자동차 '판매장인'에 오른 현대차 울산 중부지점 유만규(44) 카마스터는 24일 울산시 중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그가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 2천대를 달성해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이다.

 

 유씨는 1991년 3월 현대차에 입사해 올해 3월 22년만에 판매대수 2천 대를 돌파했다.

 

 연평균 90대 이상 꾸준히 팔아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유씨는 "판매장인이 될 수 있었던 건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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