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맞춤제작 서비스 '비스포크'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차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올해 1분기동안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판매한 대부분의 팬텀과 고스트 차종에 적용했다. 북미에서는 팬텀의 95%가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지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본사와 생산공장의 규모도 확대했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도 2배 이상 채용했다.

 

 

 이 회사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비스포크는 높은 안목을 지닌 롤스로이스 소비자를 디자인의 중심에 두고 있는 특별한 브랜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개별 소비자의 작은 요청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수집가를 위한 한정판 컬렉션 차종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영국 굿우드공장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고스트와 팬텀 한정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른바 '롤스로이스 홈컬렉션'으로 불리는 특별 차종은 앞범퍼에 '축하' 모티브를 반영한다. 또 수작업으로 생산한 약 3만5,000대의 제품을 5대륙에 수출할 걸 기념, 나침반을 상징한 조각을 전 컬렉션에 적용한다. 홈컬렉션은 굿우드공장에서 제작중이며, 올 하반기 공개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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