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시범 운행에 나선다. 기아차의 중국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0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전기차 시범운행을 위한 기증식을 열었다.

 

 옌청시에 전달된 전기차는 모두 10대로 옌청시 정부의 공무용 차량 등으로 활용된다. 앞으로 1년간 옌청시 주관으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기아차 중국법인장인 소남영 부사장은 “중국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친환경 차량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양산 시기는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전기차는 기아차 쎄라토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주 브랜드(독자 브랜드)인 화치(華騏)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고성능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고 속도는 시속 134㎞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38㎞까지 운행할 수 있다. 19.5㎾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급속 1시간, 완속 6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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