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9일 상품성을 강화한 2014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관에선 인테리어에 다소 변화를 줬다.

 

 고급 모델에만 적용하던 전사 방식의 실버 색상 센터페시아 그레인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고, 센터콘솔에 휴대전화 수납공간을 설치하고 컵홀더 크기를 키워 활용성을 높였다.

 

 와이퍼는 닦이는 면적이 더 넓은 러버블레이드형으로 바뀌었고, 슬라이딩 타입 헤드레스트, 유아용 자동차시트 고정장치(ISO FIX), 대형거울과 램프가 달린 운전석 선바이저 등도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옵션인 '컨비니언스 패키지'는 열선이 내장된 운전대(스티어링 휠), 저속에서 가볍게 조작되는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휠(SSPS) 등으로 구성됐다.

 

 쌍용차[003620] 관계자는 "코란도 스포츠는 자동차법상 화물차(트럭)에 해당해 자동차세가 연간 2만8천500원에 불과하고 법인·개인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도 있어 판매 실적이 좋다"고 말했다.

 

 가격은 2륜 구동인 CX5가 2천63만∼2천347만원, 4륜 구동인 CX7이 2천358만∼2천763만원으로 종전 모델에 비해 소폭 인상됐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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