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달 출시될 예정인 '뉴 제너레이션 RAV4'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최고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뽑혔다고 9일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RAV4는 중간 수준 정면 충돌(차폭의 40% 충돌), 측면 충돌, 전복, 후방 충돌에 대한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IIHS는 정면·측면·후방 충돌과 전복 등 5가지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도 평가를 벌여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 4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5개 분야 중 낮은 수준 정면 충돌(차폭의 25% 충돌)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모두 G 등급을 받으면 최고안전 차량으로 선정된다.

 

 RAV4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최고안전 차량에 선정됐다.

 

 한국토요타는 RAV4가 충격에너지를 흡수하는 구조의 고강성 차체를 쓰고 앞좌석에 경추 골절방지 시트를 적용하는 한편 차량 전복사고 시 차량 중량의 5배를 견디도록 루프의 강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뉴 제너레이션 RAV4가 최고안전 차량으로 뽑힘에 따라 코롤라, 프리우스, 캠리, 벤자, 시에나와 함께 국내에서 판매되는 토요타의 모든 승용차가 최고안전 차량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국닛산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가 IIHS로부터 최고안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프는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유아용 자동차시트의 고정장치인 래치 시스템,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VDC)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한국닛산은 설명했다.

 

 리프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해 100% 전기로 움직이는 5도어 해치백 자동차로, 타임지가 2009년 최고의 발명품 베스트 50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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