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역대 최대실적을 올린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브랜드의 글로벌 상품기획과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렉서스 인터내셔널은 올 연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연간 51만8300대(미국 판매 32만9177대)를 팔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2007년 수준과 맞먹는 규모다.

 

 지난해 렉서스는 글로벌 판매 47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중 미국에서는 20% 이상 늘어난 24만4166대를 팔았다. 마크 템플린 렉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선 26만대 이상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 1~4월 미국 내 렉서스 판매량은 7만4831대로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해선 판매 속도를 좀더 끌어올려야 할 상황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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