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다문화가정에 유모차 300대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0∼4세 자녀를 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유모차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다문화가정 영유아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권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유모차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희망자들은 22일까지 지역별 다문화가족센터나 복지관, 이주단체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공모를 통해 270개 다문화가정에 유모차를 지원했고, 올해는 지원 대수를 300개로 늘렸다. 재단은 공모, 심사 과정을 거쳐 11월16일 유모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유모차를 신청한 지원자들 가운데 서울, 경기, 대전 거주 다문화가정을 6월 중으로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초대해 나들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분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사업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아동 양육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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