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의 날(9일)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9∼12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울산대학교 체육관, 현대자동차 등에서 '제7회 울산 자동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은 9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기관단체장, 자동차 관련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기념식에 이어 유럽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의 대표적 항목인 '64KPH(시간당 킬로미터) 40% 알루미늄 변형력 충돌시험' 시연회를 할 예정이다. 사고 때 승객보호 성능을 평가해 보다 안전한 자동차 개발에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또 같은 연구소에서 자동차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하는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마련한다.

 

 11일 울산대 체육관에서는 '학생 모형 F1 자동차 제작·경주 대회', 12일 울산종합운동장 주차장과 울주군청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울산 자동차의 날'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누계 1천만 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울산시가 지정했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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