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5일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2일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5일 개막, 총 7라운드가 펼쳐진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2전)과 일본 대회(5전)가 치러지며, 혹서기인 7월과 8월(3~4전) 대회는 나이트 레이스로 열릴 예정이다. 경주차는 지난해 40대보다 30대 늘은 70대가 참전하고, 참가 팀 역시 기존 17팀에서 26팀으로 늘었다.

 

 

 클래스는 4부문이 준비됐다. 우선 6,200㏄급 스톡카가 참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10팀, 20대의 경주차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국내 기술이 접목된 스톡카를 마련, 관련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꾀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클래스인 GT클래스는 대회 규정이 대폭 완화돼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 운영이 기대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규정에 따라 1,600㏄~5,00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차들이 출동하며,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i30, 르노삼성차 SM3, 쉐보레 크루즈, 닛산 350Z, 포르쉐 GT3 등 참가 브랜드도 늘었다. 오피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다. 쉐보레레이싱팀과 EXR팀106의 우승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CJ레이싱도 뛰어난 드러이버를 영입, 우승을 노린다.

 

 넥센타이어가 오피셜로 참여하는 넥센N9000 클래스는 올해 컷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1차 예선에서 상위 20명이 우선 결승에 진출하고, 속하지 못한 참가자는 2차 예선(패자부활전)을 거쳐 상위 5명을 가려낸다. 이어 총 25명이 결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안전규정 강화나 경주차 제작비 절감을 위한 여러 방안도 도입됐다. 이 밖에 쉐보레 크루즈의 아마추어 원메이크 경기 벤투스 클래스가 열린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올해 슈퍼레이스는 단순 자동차 경주가 아닌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가 접목한 모터테인먼트라는 개념을 접목, 매 경기 독특하고 재미난 대회를 만들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모터스포츠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