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국내에서 5천115대, 해외에서 7천132대(CKD 포함) 등 총 1만2천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4월보다 국내 판매는 27.7%, 수출은 18.7% 증가해 국내외에서 22.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1분기 월평균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월간으로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최대 실적이다.

 

 1∼4월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5.3% 늘었다.

 

 이중 내수 판매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또한 코란도 C의 러시아 판매물량 증가와 함께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이 전반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 7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003620]는 최근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경영정상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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