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국내에서 1만260대, 해외에서 4만8천639대 등 모두 5만8천899대(완성차 기준)를 팔아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고 2일 밝혔다.

 

 내수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3천113대보다 21.8%나 줄었다. 수출에선 전년 동월의 4만8천619대보다 조금 늘었다.

 

 조립 직전의 부품 형태로 수출하는 CKD(Complete Knock Down·반조립제품) 수출은 9만7천544대로 작년 동월의 8만8천74대보다 10.8% 증가했다.

 

 한국GM은 최근 출시한 쉐보레 G(Generation)2 크루즈를 포함해 말리부,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차세대 자동 6단 변속기로 성능을 개선한 쉐보레 제품들을 지렛대 삼아 5월 내수 판매를 신장시킬 계획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추첨을 통해 새 차 고객에게 미국 말리부와 올랜도 등으로 여행을 다녀오도록 하는 '쉐보레 타고 가족 해외여행 가자' 캠페인도 벌인다.

 

 1∼4월 판매 실적은 26만2천886대(내수 4만3천232대·수출 21만9천654대·CKD 제외)로 작년 동기(26만3천556대) 대비 0.3% 감소했다. CKD 수출은 42만2천29대로 작년 동기(40만5천266대) 대비 4.1% 늘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