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4월 국내에서 4천535대, 해외에서 6천336대 등 작년 같은 기간(1만3천819대)보다 21.3% 줄어든 1만871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5천122대)보다 11.5% 줄고, 수출은 8천697대에서 6천336대로 27.1% 줄어 수출 부문 감소 폭이 더 컸다.

 

 다만 내수 판매 추이를 보면 1월에는 작년 같은 때에 견줘 감소 폭이 38%나 됐는데 1∼4월 누적 판매대수에선 감소 폭이 21.3%로 줄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수 판매 누계는 감소 폭이 계속 줄어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같은 회복세라면 올해 하반기엔 작년 판매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QM5는 2.0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고 2.0 디젤 4WD(4륜 구동) 모델은 파워트레인 성능이 향상되면서 지난달보다 19.9%나 판매 실적이 늘었다.

 

 다만 6월 고성능 다운사이징 모델 SM5 TCE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SM5는 판매가 주춤했다.

 

 르노삼성은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현금으로 사는 고객에게 2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 특별이벤트로 뉴 SM5 플래티넘을 구매하는 4인 이상 가족에게 20만원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네트워크 담당 김상우 이사는 "신규 모델들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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