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내하청노조(비정규직지회)는 24일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원들은 이날 1조와 2조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부터 각각 2시간 동안 파업했다.

사측과 마찰은 없었다.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정규직 전환과 교섭 재개'를 요구했다.

 

 노조는 "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 결과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노위는 지난달 19일 현대차 사내하청 32개 업체 근로자 299명을 불법파견이라고 판정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을 벌이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투쟁할 계획이다.

 

 노조는 또 송전철탑 고공 농성 100일째를 맞는 다음 달 5일 농성장인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에서 울산·전주·아산 전 조합원이 모이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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