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소형 해치백 폴로를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폴로는 1975년 1세대 이후 진화를 거친 5세대다. 국내에는 스포츠 감성이 담긴 R-라인 외관 패키지와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ℓ TDI 엔진, 7단 DSG변속기가 탑재된 단일 트림이 등장했다.

 

 
 크기는 작다. 길이 3,970㎜, 너비 1,685㎜, 높이 1,450㎜다. 그러나 폭스바겐 산하 고성능 자회사(R GmbH)가 스포츠 범퍼,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바디 컬러 사이드 실, 리어 스포일러, 크롬 테일파이프, 16인치 '말로리 휠(Mallory Wheel)', LED 번호판 조명 등을 넣었다.

 

 이외 컴팩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다기능 디스플레이, 중앙콘솔 등으로 편의를 배려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개 스피커와 MP3 파일 재생이 가능한 싱글 CD 플레이어, AUX 멀티미디어 단자, 후방 파크 파일럿 표시 기능 등을 갖춘 RCD 310 시스템이 기본 마련됐다. 레인센서를 포함한 ECM 룸 미러, 전자식 폴딩 기능이 탑재된 사이드미러도 기본이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한글 내비게이션 탑재는 옵션(120만원)으로 가능하다. 해치백답게 뒷좌석 시트는 6:4 접이식이며, 트렁크 공간은 280ℓ에서 최대 967ℓ까지 활용할 수 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이중 트렁크 바닥도 효과적이다. 


 1.6ℓ TDi 엔진의 최대 출력은 80마력이다. 토크는 비교적 저회전 영역인 1,500rpm부터 23.5㎏.m가 발휘돼 2,500rpm까지 유지된다. 변속기는 컴팩트 해치백 최초 7단 DSG가 적용됐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11.5초가 걸린다.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8.3㎞(도심 16.4㎞, 고속도로 21.3㎞)로 1등급이다. 안전장치로는 앞좌석 및 뒷좌석 에어백, 언덕 밀림 방지 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이 준비됐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폴로 출시로 소형차 및 다운사이징 트렌드세터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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