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UHP)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벤투스 S1 노블2와 벤투스 V2 콘셉2다. 벤투스 S1 노블2는 중대형 고급 세단과 수입차 보유자를 겨냥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강화한 타이어고, 벤투스 V2 콘셉2는 경제성과 주행 능력을 동시에 노렸다.

 

 
 벤투스 S1 노블2는 빗길 주행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 소음을 줄이고 코너링을 개선하기 위한 바깥 가장자리 리브형 패턴, 고속 주행과 핸들링 성능 향상을 위한 커프(트레드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홈) 설계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새로운 실리카 컴파운드 기술로 빗길 제동 성능과 마모 내구성을 높였으며, 3차원 진동해석을 통한 구조설계 기술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기존 벤투스 S1 노블보다 대형 세단 및 수입차용 라인업을 강화해 총 39개 규격을 선보인다.

 

 벤투스 V2 콘셉2는 UHP의 성능에 경제성을 더해 대중성을 높였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V형 패턴과 3D 블록 구조로 조향성능과 제동력을 높였다. 특히 소음절감 설계로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4그루브 설계로 빗길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또 카본 블랙 컴파운드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첨단 기술로 탄생한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타이어"라며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HP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UHP 매출액은 지난 2007년 3,222억 원에서 지난해 1조7,790억원으로 5년 동안 약 5.5배 성장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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