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2015년부터 미국에서 렉서스 세단 ES(배기량 3천500cc)를 생산한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현재 일본 규슈(九州) 공장에서 수출하고 있는 세단 가운데 약 5만대를 미국 켄터키 공장 현지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작년 미국의 신차 판매가 2007년 리먼 사태 이전 다음으로 호조를 보이고 올해 이후에도 고급차 등의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렉서스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렉서스의 해외 생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RX'를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공장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도요타는 작년 약 47만대의 렉서스를 팔았는데 이중 90%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미국에서는 24만대가 팔렸다.


 

김용수 기자 ys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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